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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전기차 구입시 세금 혜택

최근 연방 재무부에서 발표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르면 2024년부터 전기 자동차 구입시 바로 세액 공제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전기 자동차 구매자가 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구매 이후에 당해의 세금 보고를 할 때까지 기다려서 세액 공제 절차를 밟아야 했기 때문에 실제 보조금 지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구입시 바로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납세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세금 공제 혜택이 비환급 세금 공제였기 때문에 납부해야 할 세금이 5000달러인 납세자가 7500달러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차액인 2500달러는 돌려받지 못했다. 하지만 2024년부터 2035년까지 한시적으로 환급이 가능한 세액 공제처럼 운영되기에 7500달러의 세금 공제금으로 다운페이하고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전기차 구매자가 신차의 경우 최대 7500달러, 중고차의 경우 최대 4000달러를 당해 세금 보고 시 크레딧으로 제공하는 방식이었다면 새로운 규정은 구매자가 차량 구입 시점에 딜러에게 크레딧을 양도하여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이전까지 적용되었던 세금 공제 혜택이 전기 자동차를 보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됐지만, 구매자들이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복잡한 세금 규정을 알아야 했는데, 바뀐 세부 규정에 따르면 더는 규정을 숙지할 필요가 없어졌다. 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구 소득에 대한 상한선이 정해졌고 대상 차량이 많이 변경되었다는 점이 달라졌다. 또한 중국과 같은 특정 국가에서 생산된 부품을 사용하는 차량을 세금 공제 대상에서 제외한다든지 또는 배터리 제조 원산지에 대한 규정이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하여 특정 차량을 원하는 구매자들은 올 연말 전에 구입하는것도 고려할 만하다.     바뀐 규정에 따르면 개인 소득신고의 경우 싱글 15만 달러까지 그리고 부부 공동 보고의 경우 30만 달러 이하의 납세자들만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2023년 또는 2024년에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납세자들도 올해 안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다만 새로운 규정은 리스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기차를 구입하는 경우, 제조업체나 대출 기관이 연방 세액 공제 금액을 고려하여 비용에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 자동차 구매 시 딜러가 세금 공제를 리스 지불액에 적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기차 구매자는 주정부 세금도 고려해야 하는데 19개의 주정부에서는 연방 전기차 세금 공제 이외에 추가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알래스카와 델라웨어의 경우 1000달러 그리고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그리고 메인주의 경우 최대 7500달러까지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전기차 구입 세금 공제금 전기차 세금 전기차 구매자

2023-12-10

전기차 7500불 크레딧 모두 미국차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이 결국 미국차 브랜드 손을 들어줬다.   기존에는 북미산 조립 요건만 충족하면 7500달러 세액 공제 대상이었지만 새로운 세부 지침이 배터리 요건을 대폭 강화하면서 지난 17일 발표된 수혜 차량 목록이 16개 모델(22개 트림)로 축소됐다.     특히 16개 모델이 테슬라를 비롯해 캐딜락, 셰볼레, 크라이슬러, 포드, 지프, 링컨 브랜드로 모두 미국차 브랜드다.   올해 초 IRA 시행에 따라 지난해 8월 17일 이후 구매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수혜 대상이 41개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축소된 것이다.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는 물론 북미 공장을 운영하는 닛산과 GMC, 테슬라를 비롯해 복스왜건, BMW, 멀세데이스 벤츠, 아우디, 도요타, 리비안, 포르셰 등의 일부 모델 등도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다.   세부 지침의 배터리 요건에 따르면 북미에서 제조, 조립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했을 경우 3750달러,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 가공된 핵심 광물의 40% 이상 사용 시 375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결국 전기차 구매자가 7500달러 전액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위의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모델을 구매해야 한다.   7500달러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모델은 셰볼레 4개 모델을 비롯해 테슬라와 포드 각각 2개 모델, 캐딜락, 크라이슬러 각각 1개 모델 등 10개 모델에 불과하다.   3750달러 공제 대상은 포드 3개 모델을 포함해 지프 2개 모델, 테슬라 1개 모델 등 6개 모델이다. 〈표 참조〉   미니밴, 트럭, SUV의 경우 차량 가격(MSRP)이 8만 달러 이하, 세단 및 기타 차량은 5만5000달러 이하가 돼야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리비안이나 루시드와 같은 신생업체의 전기차들은 차량 가격이 기준 요건보다 비싸기 때문에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날 백악관은 2030년까지 신규 판매차 50%를 전기차로 대체하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및 공공부문 전기차 대책도 발표했다.   IRA를 뒷받침하는 이번 대책에는 우버, 집카 등 차량 공유 서비스가 동참했다. 우버는 올해 말까지 전기차 주행을 4억 마일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며 집카도 전기차의 25%를 취약 계층에 할당할 예정이다.     충전시설과 관련해서는 2030년까지 전국 월마트, 샘스클럽 지점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전기차 전기차 구매자 테슬라 IRA 세액공제 택스 크레딧 EV Auto News PHEV 미국차 전기차 보조금

2023-04-17

전기차 판매 70% 증가…시장 주도 강화

전기차가 이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NYT)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기차는 당초 주로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부유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첨단기술 애호가들이 선택했으나, 이제는 유지비가 적은 이점에 전기차를 선택한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자동차 정보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작년 동기보다 70% 급증했다. 전통적인 자동차·트럭 판매는 같은 기간 15% 감소했다 2021년 전기차 구매자는 2019년보다 여성 비중이 더 커졌고 더 젊어졌다.   개솔린 차가 여전히 신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기차의 신차 판매 점유율은 올해 들어 9월까지 5.6%로 작년 같은 기간(2.9%)의 두 배 가까이로 상승했다. 만약 반도체와 배터리, 다른 부품 등의 부족으로 전기차 생산이 제한되지 않았더라면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더욱 높았을 것이라고 NYT는 추정했다. 또 전기차 사용 비율이 더 높아지려면 닛산 ‘리프’나 쉐보레 ‘볼트’처럼 더 저렴한 전기차가 많아져야 할 것으로 NYT는 관측했다.   NYT의 구매자 대상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00명이 넘는 응답자가 전기차 구매 이유에 대해 기후 변화를 우려해서이기도 하지만, 개솔린 차량에 비해 적은 유지비에 강하게 끌렸다고 답했다. 특히 운전자 집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자동차를 충전하는 경우 충전비는 더욱 줄어든다.   차량 가격이 비슷한 개솔린 차량보다 더 비싸도 구매자들은 전기차가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기차 사용의 가장 큰 단점은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동·서해안의 도시 지역을 벗어나면 충전소가 거의 없고 그마저도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예를 들어 노스다코타주에는 10분∼1시간 내로 차량을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기가 19대밖에 없다. 가정용 충전기로는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하룻밤이 걸린다.   일부 전기차 소유자들은 이 같은 불편에 개솔린 차량도 함께 갖고 있다. 집에 충전시설이 있는 주택 거주자에게는 충전이 별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인 수백만 명이 개인 충전 시설이 없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것도 한계점이다. 또 전기차 충전소에 쉴 곳이 부족하고 안전하지 않게 느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같은 단점에도 전기차 소유주들은 전기차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한다.전기차 판매 전기차 판매량 전기차 시장 전기차 구매자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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